"버스 기사 1등 됐다는 말에 나도 구매" 복권 당첨자 사연 보니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5.05.24 18:34  수정 2025.05.24 18:39

ⓒ동행복권 홈페이지 갈무리

스피또1000 1등에 당첨된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23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스피또1000 94회차 1등 당첨자 A씨는 경남 밀양 상남면 소재 한 복권판매소에서 스피또1000을 구매했다가 1등에 당첨됐다.


A씨는 "평소 로또 복권만 구매하다가 밀양 버스터미널 버스 기사님이 1등 당첨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스피또1000을 구매하기 시작했다"며 "어느 날 당첨된 복권을 모아 스피또1000 16장으로 교환했다"고 밝혔다.


집으로 돌아와 배우자와 함께 복권을 긁어봤다는 A씨는 "평소와 다르게 당첨 복권이 적게 나와 당황했다"며 "15장 중 고작 2장만 5등(1000원)에 당첨됐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반전은 마지막 1장에 있었다.


A씨는 "마지막 장을 긁었는데 놀랍게도 1등이 나왔다"며 "믿기지 않아 배우자와 함께 10번은 넘게 확인했다. 마음이 진정된 후 배우자와 당첨된 복권을 보며 기뻐했다"고 밝혔다.


한편 스피또 복권은 복권을 긁어 결과를 확인하는 스크래치 방식의 즉석식 인쇄 복권으로, 복권 구매 직후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게임 방법과 당첨금에 따라 스피또500·1000·2000의 3종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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