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목)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김문수 "한덕수, 구의원 선거라도 해봤나…'유령'과 단일화 하란 것" 등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입력 2025.05.08 17:00  수정 2025.05.08 17:00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문수 "한덕수, 구의원 선거라도 해봤나…'유령'과 단일화 하란 것"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의 '강제 단일화' 절차를 밟아 갈등을 빚고 있는 당 지도부를 향해 "무소속으로 등록도 안 하고 입당도 안 하겠다는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게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라고 비판했다.


김문수 후보는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한덕수 예비후보는) 11일까지 꽃가마를 안 태워주면 등록을 안 하겠다는데 이런 일이 전 세계 정당 역사상 있은 적 있느냐"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 후보는 우선 "공식 절차를 거쳐서 전당대회하고 온갖 어려움을 거친 정당 후보와 무소속으로도 출마 안 하고 당에 입당도 안 한 사람과 단일화를 강요하는 건 어디서 나온 무슨 일이냐"며 "우리 경선은 뭐고 참여한 당원과 국민과 후보들은 뭐냐. 이런 점에서 이건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당 지도부를 공격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한덕수 후보는 국민의힘에 입당을 안 하고 있다"며 "단일화가 돼서 본인에게 꽃가마를 태워주면 입당하고 그렇지 않으면 입당도 안 하고 무소속 후보 등록도 안 한다는 건데 정체가 뭐냐. 그분(한 예비후보)이 동네 구의원 선거라도 한 번 해봤느냐"라고 한 예비후보를 향해 날을 세우기도 했다.


또 "반기문 총장은 훌륭한 유엔사무총장이었지만 선거판에 들어와서 며칠 만에 그만뒀다. (그만큼) 이 판은 난장판"이라며 "이 판을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분이 이 판에 와서 아주 무도한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이길 보장이 있다면 내가 업고라도 모셔오겠다"라고 한 예비후보의 경쟁력을 문제 삼기도 했다.


▲LGU+ "SKT 해킹 후 모든 서버 전수검사…가입자 변동 지켜보는 중"(종합)


SK텔레콤의 유심 해킹 사고로 통신업계에서 보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LG유플러스가 사고 후 고객 데이터가 저장된 시스템에 대해 긴급 점검을 마쳤으며, 보안 모니터링을 철저히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최고리스크책임자(CFO·CRO) 전무는 8일 2025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보안은 아무리 철처하게 해도 100%는 보장하기는 어려운 영역이다. 그래서 지속적인 점검과 체계적인 보안을 통해서 끊임없이 강화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저희도 (사고 이후) 주요 고객 데이터가 저장된 시스템을 긴급 점검했는데 특이사항은 없었다. 전 서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격자 IP 통신 이력과 대용량 파일 전송을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마련해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과거 LG유플러스는 보안 문제를 겪은 후 보안 솔루션 운영을 고도화해 기본기를 강화했고 최신 기술을 도입하는 한편 고객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활동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2023년 1월 해킹 공격을 받아 고객 정보 약 30만건이 불법 거래 사이트에 공개된 적 있다. 같은 해 디도스(분산서비스거부공격)로 인한 인터넷 접속 장애도 겪었다.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고와 관련해 유의미한 가입자 수 변동이 있는지에 대한 질의에는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 해킹 사고로 가입자들이 KT와 LG유플러스로 이탈해 이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차 추월하다가" 남태현 또 음주운전...면허취소 수준


가수 남태현이 또다시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8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남태현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새벽 남태현은 강변북로 일산 방향 동작대교 인근에서 앞차를 추월하려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남태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2일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7일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 사유가 부족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조만간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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