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도서관서 '시진핑 자료실' 폐쇄하라며 난동 부린 남성 체포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05.02 16:13  수정 2025.05.02 16:14

'시진핑 자료실' 폐쇄 요구하며 삼단봉으로 난동 부리다 경찰에 현행범 체포

경찰, 해당 남성에 폭행당한 사람 있는지 등 구체적인 범행 경위 조사 중

서울대학교 정문.ⓒ연합뉴스

서울 관악구 서울대 중앙도서관 안 시진핑자료실에서 한 남성이 삼단봉을 들고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2일 경찰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쯤 서울대학교에서 40대 남성 A씨가 시진핑 자료실 폐쇄를 요구하며 삼단봉으로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이날 오후 서울대 관악캠퍼스 중앙도서관에서 "시진핑 자료실이 왜 여기 있느냐"는 취지로 항의하며 삼단봉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에게 폭행당한 사람이 있는지 등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서울대 중앙도서관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시진핑 중국 주석의 방문 기념 방명록과 기증도서 전시를 위한 자료실을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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