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중국 옌타이대와 비즈니스 리더 아카데미 과정 신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03.11 22:23  수정 2025.03.11 22:23

인하대와 중국 옌타이대의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아카데미 과정 개막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는 중국 옌타이대와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


내년 2월까지 1년간 이어지는 아카데미 과정에서는 양국의 학자, 기업인,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글로벌 경제 트렌드, 비즈니스 모델 혁신, 다문화 경영 전략 등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과정에는 한국인 36명, 중국인 12명이 참여해 매월 2회 수업을 듣고 양국을 오가며 국제 비즈니스 리더로서의 소양을 키운다.


인하대는 동북아시아 전략 거점 도시인 중국 옌타이가 풍부한 자원과 활발한 경제 활동을 바탕으로 외국 기업 유치와 투자 확대에 적극적인 점을 고려해 옌타이대와 이번 교육 과정을 신설했다.


인하대와 옌타이대는 2011년 학생 교류 협정을 체결한 후 200여명의 교환학생을 서로 맞이하며 해외지역 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한국과 중국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과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 구축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옌타이대와 협력해 더욱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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