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서영홀딩스 대표 구속영장 청구…농협은행 부당대출 의혹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입력 2025.05.21 22:54  수정 2025.05.21 22:54

서울중앙지검, 21일 한상권 서영홀딩스 대표 구속영장 청구

서영그룹 측이 농협은행으로부터 30억~40억원대 불법대출 받은 혐의 수사

검찰ⓒ연합뉴스

NH농협은행의 부당대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부당대출을 받은 것으로 지목된 차주 업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이준동 부장검사)는 이날 한상권 서영홀딩스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서영그룹 측이 농협은행으로부터 30억~40억원대 불법대출을 받은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2월 농협은행 본사와 서영홀딩스, 서영산업개발그룹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나섰고, 지난달에도 서영홀딩스와 서영산업개발그룹을 한 차례 더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확대해왔다.


농협은행 부당대출 의혹은 2023년 국정감사에서 처음 제기됐다. 의혹의 골자는 당시 농협은행이 서영홀딩스에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이 나오기도 전 100억원을 대출해줬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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