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역대 최저…지난해 1인당 양곡소비량 64.4kg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01.23 12:01  수정 2025.01.23 12:01

통계청, 2024년 양곡소비량 발표

쌀 소비 30년 전 대비 '절반' 수준

연도별 1인당 연간 양곡 소비량(1984-2024) ⓒ통계청


지난해 양곡소비량이 통계 집계 이래 또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인당 연간 양곡소비량은 2981년 이후 지속 감소해 30년 전인 1994년과 비교했을 때 절반 수준인 64.4kg으로 집계됐다.


23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4년 양곡보시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연간 양곡(쌀+기타양곡) 소비량은 64.4kg이다. 이는 전년 대비 0.3%(0.2kg) 감소한 수치다.


1인당 연간 양곡 소비량은 1981년 이후 지속 감소하고 있다. 1994년 1인당 연간 양곡보시량은 120.5kg이다. 30년반에 양곡소비량이 절반 수준으로 하락한 셈이다.


지난해 쌀 소비량도 30년 전과 비교했을 때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5.8kg으로 전년 대비 1.1%(0.6kg) 감소했다. 30년 전인 1994년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108.3kg이었다.


1인당 하루 쌀 소비량(평균)은 152.9g으로 전년 대비 1.1%(1.7g) 감소했다.


사업체 부문 연간 쌀 소비량은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제조업(식료품 및 음료) 부문 쌀 소비량은 87만 3363t으로 전년보다 6.9%(5만 6242t) 늘었다.


쌀 소비량이 많은 업종은 주정 제조업 26.2%, 떡류 제조업 22.9%, 기타 식사용 가공처리 조리식품 18.6%, 기타 곡물가공업 제조업 10.0% 순으로 조사됐다.


쌀 소비량 증가업종을 보면 기타 식사용 가공처리 조리식품 제조업 쌀 소비량은 16만 2697t으로 전년 대비 25.0%(3만 2571t) 증가했다.


쌀 소비량 증가업종은 기타 식사용 가공처리 조리식품 제조업이 25%로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 주정 제조업(에틸알콜 및 중성 주정 등 제조) 16.0%, 도시락류 제조업 9.8%, 기타 곡물가공품 제조업 8.5% 순으로 조사됐다.


면류·마카로니 및 유사식품 제조업 등 업종은 감소했다.


면류·마카로니 및 유사식품 제조업 쌀 소비량은 1만 1917t으로 전년 대비 32.1%(5635t) 줄었다. 이어 과자류 및 코코아 제품 제조업 19.8%, 장류 제조업 19.7% 순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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