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무환(有備無患)의 자세 당부
재정 조기 집행·규제 완화로 건설산업 침체 극복해야
유가족 지원 만전, 사고 원인 철저히 규명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기본이 다시 자리 잡아야 한다.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자세로 모든 정책과 업무를 안전에서 출발하자”고 당부했다.ⓒ국토교통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기본이 다시 자리 잡아야 한다.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자세로 모든 정책과 업무를 안전에서 출발하자”고 당부했다.
30일 박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항공 안전뿐 아니라 도로, 철도, 건설 등 모든 분야의 안전 체계를 전반적으로 혁신해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내년은 우리에게 더욱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정치적, 경제적 상황이 녹록지 않을 뿐 아니라 저출산·고령화, 수도권 집중화, 기후변화 위기 등 우리 앞에 놓인 국가적 과제들이 더이상 미룰 수 없는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안전체계 혁신과 함께 건설산업 침체를 극복하고 주택 공급, 국토 균형 발전 등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그는 “대내외 충격에도 경제가 흔들림 없도록 안정적 경제 회복 기틀을 다져야 한다”며 “국가 기간산업인 건설산업 침체를 반전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재정 조기 집행과 과감한 규제 완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주택공급 기반을 다지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저출산과 국토 불균형을 초래하는 수도권 집중화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또 “권역별로 경쟁력 있는 경제·생활권을 육성하고 지방에 양질의 일자리와 쾌적한 정주 여건을 제공해 청년들이 지역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래 산업과 관련해서는 “자율주행차, UAM, 스마트시티 등 차세대 신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선점한다면 국민들에게 더 나은 미래와 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께 발생한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와 관련해서도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고통 속에 계신 유가족분들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확실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가족분들을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투입하고 국민들이 항공편 이용에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안전 관리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