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전경.ⓒ데일리안 DB
정부가 우수 건설사업관리기술인을 인증하는 국가인증감리제 대상을 기존 건축시설에서 도로·교통시설 분야까지 넓힌다.
11일 국토부는 ‘2026년 우수건설기술인(감리) 선정계획’을 확정하고 다음 달 20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가인증감리제는 현장 관리 능력과 전문성, 윤리성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건설사업관리기술인을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다.
지난 2023년 4월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이후 국토부는 감리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자 제도개선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제도 도입 후 건축시설 분야 우수건설기술인 75명을 처음 선정한 바 있다.
올해는 선정 대상을 확대해 건축시설 및 도로·교통시설 분야에서 총 200명 이내 우수건설기술인을 선발해 주요 공공 건설현장의 건설 사업관리를 철저히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또 정부는 건설엔지니어링 분류기준에 맞춰 우수건설기술인 선정 범위를 확대할 예정으로, 향후 수자원 분야, 단지개발 분야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선발된 우수건설기술인에게는 유효기간이 3년인 국토부장관 명의의 ‘우수건설기술인 선정 증서’가 발급되고 관련 혜택이 주어진다.
지난해 선정된 건축시설 분야 우수건설기술인에게는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건설사업관리용역 참여 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고, 올해 선정될 우수건설기술인에게도 내년 발주될 공공 발주 건설사업관리용역의 사업수행능력평가 과점에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올해 국가인증감리 신청은 2024년부터 올해까지 실시한 건축시설, 도로·교통시설 분야 건설사업관리용역 참여기술인 종합평가 점수가 90점 이상인 기술인만 가능하다.
자격 충족 여부는 국토안전관리원 누리집 신청접수 사이트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4주간 국토안전관리원 누리집 신청접수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서류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면접심사를 실시하고 11월 최종 선겅 결과를 발표한다.
국토부는 올해 선정계획에 대한 설명을 위해 다음 달 8일 한양대 서울캠퍼스 HIT 6층 대회의실에서 ‘2026년 우수건설기술인 선정계획 설명회’도 개최한다.
김명준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국가인증감리제는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우수 기술인이 정당하게 평가받고 우대받는 환경을 조성하는 제도”라며 “주요 건설현장에 검증된 건설사업관리기술인이 배치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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