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홍수통제소 ‘한국의 홍수통제 50년사’ 역사서 발간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4.12.08 12:01  수정 2024.12.08 12:01

재해 현황·홍수통제소 대응 등 담아

한덕수 국무총리일행이 지난 6월 27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를 찾아 전국 홍수 관리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뉴시스

한강홍수통제소(소장 홍동곤)는 홍수통제소 50주년을 기념해 홍수를 포함한 물관리 역사를 담은 ‘한국의 홍수통제 50년사’ 역사서를 발간한다.


한강홍수통제소는 8일 “이번 역사서는 지난 반세기 동안 홍수통제소가 추진한 주요 성과와 변화, 그리고 미래를 향한 비전을 체계적으로 담아냈다”고 소개했다.


1974년 한강홍수통제소를 시작으로 1987년 낙동강, 1990년 금강, 1991년 영산강 홍수통제소가 차례로 개소했다.


이들 기관은 ▲전국의 홍수와 갈수 예보 ▲수문조사와 관측 ▲국가 수자원 관리와 재해 예방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최근 홍수통제소는 인공지능(AI) 기반 홍수예보와 댐·하천 가상모형(디지털트윈) 물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등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홍수 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다.


이번 역사서는 ▲홍수통제 50년 ▲분야별 변천사 ▲재해 현황 및 홍수통제소의 대응 ▲물관리 미래 비전 등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홍수통제소 사명과 역할을 재조명하고, 국민과 물관리 정책을 고민하는 전문가들에게도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역사서는 홍수통제소와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물관리 기관에 배포한다. 한강홍수통제소 홈페이지에서 9일부터 전자책 형태로도 열람할 수 있다.


홍동곤 한강홍수통제소장은 “홍수통제소 50년 역사는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헌신적인 노력의 역사”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물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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