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외인, 각각 5780억·3090억 순매도…낙폭 확대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코스피가 탄핵 정국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2년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69포인트(0.56%) 내린 2428.16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9.75포인트(0.40%) 오른 2451.60으로 출발해 장초반 하락 전환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을 하루 앞두고 정치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계엄 사태와 관련한 특별성명을 통해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내란 범죄’로 규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통해 수사·체포·구금·기소 처벌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긴급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 정지가 필요하다며 탄핵 소추에 대한 기존 반대 입장에서 찬성으로 선회했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776억원, 3093억원 순매도 했다. 기관은 8259억원 순매수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0.74%)와 LG에너지솔루션(2.23%), 기아(0.85%), 네이버(0.25%) 등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3.41%)와 삼성바이오로직스(-0.21%), 현대차(-0.49%), 셀트리온(-0.50%), 고려아연(-9.35%), KB금융(-0.58%)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9.61포인트(1.43%) 내린 661.33으로 기록했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 2022년 10월13일(651.59) 이후 2년2개월 만에 최저치다. 이날 지수는 0.24포인트(0.04%) 내린 670.7로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웠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은 1745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9억원, 1416억원 순매수 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39%)과 에코프로(1.58%), 레인보우로보틱스(1.14%) 등은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1.61%)과 HLB(-0.96%), 리가켐바이오(-0.76%), 휴젤(-1.85%), 엔켐(-0.69%), 클래시스(-3.34%), JYP(-0.14%) 등은 하락했다.
환율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1원 오른 1419.2원으로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탄핵정국 진행과 정치불안에 따른 개인투자자 매도세가 확대되며 장중 낙폭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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