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종교지도자 포럼·수료식’ 대관 승인 취소 …'북 자극 위험성 높아'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4.10.29 18:17  수정 2024.10.29 18:26



경기관광공사는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30일 열릴 예정인 ‘종교지도자 포럼 및 수료식’ 행사와 관련한 대관 승인을 취소 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7월 22일 대관을 신청한 ‘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에 대관을 승인한 바 있다.


하지만 경기관광공사는 "최근 남북 간 긴장 관계 고조 등 안전을 이유로 부득이하게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 설명했다.


특히 북한에서 남북 연결도로 일부 구간을 폭파하는 등 현재 남북 간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북한과의 초접경지역인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3만명 이상의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집회가 열리게 되면 안전관리상 심각한 우려가 있어 긴급히 취소를 하게된 만큼 관련 단체의 양해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경기관광공사는는 "이 단체의 행사 내용에는 애드벌룬, 드론 등을 띄우고 폭죽도 터뜨리는 등 북한을 자극할 요소가 다분하다"며 "특히 납북자피해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는 북측을 자극할 위험성이 더욱 높은 사안인 만큼 특사경을 포함한 경찰력을 동원, 이를 단속해야 상황으로 이 행사에 대한 통제와 안전관리의 어려움이 있는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대관 승인을 취소하는 게 맞다"고 했다.


평화누리 관리규정 제16조(대관승인의 거절 및 취소)에 따르면 운영자는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대관 승인을 취소하거나 시설 사용을 중지하도록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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