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끝나니 가뭄 걱정…환경부 “운문댐 가뭄 ‘관심’ 단계”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4.08.19 20:37  수정 2024.08.19 20:37

장마 후 강수량 평년 대비 4% 그쳐

지난 2022년 5월 저수율이 25%까지 떨어졌을 당시 운문댐 모습. ⓒ연합뉴스

환경부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청도군 등 낙동강권역 주요 수원인 운문댐(경북 청도군)이 지난 17일 오후 11시를 기준으로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해 댐 가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운문댐 유역 올해 강수량은 687.3㎜로 예년 839.2㎜ 대비 82% 수준이다. 특히 지난달 28일 장마 종료 후 강수량은 6.4㎜에 그쳤다. 예년 171.0㎜와 비교하면 4%에 수준이다. 환경부는 “200년 빈도 수준의 작은 유량만 운문댐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앞으로 200년 빈도의 작은 유량만 유입이 이어지면 운문댐이 9월 중순에 가뭄 ‘주의’ 단계로 격상될 것으로 예상한다.


운문댐 외 환경부 소관 다른 댐들도 장마 종료 후 전국적으로 폭염과 적은 강우로 현재 댐으로 유입되는 유입량이 200년 빈도 수준이다.


앞으로 운문댐 외 일부 댐도 9월에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환경부는 댐별 가뭄 단계 진입에 따라 댐 용수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아직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 중으로 이번 주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태풍 대응과 함께 홍수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큰비가 없을 경우를 대비해 댐 가뭄 관리를 통해 용수 공급에도 문제가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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