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인터불고 엑스코 ‘그랜드 오픈’

입력 2008.12.18 10:25  수정

대구 EXCO 연계 전시컨벤션 복합단지 형성...시너지 효과

대구종합유통단지 일대 비즈니스 중심 타운 부상

호텔인터불고 엑스코가 2년 7개월여의 공사를 끝내고 17일 문을 열었다.

대구시 북구 산격동 대구종합유통단지 내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 맞은편에 자리잡은 호텔인터불고 엑스포는 연면적 5만4703㎡에 지하 4층, 지상 17층 규모의 특급호텔이다.

호텔인터불고 엑스포는 객실 303실(스위트룸 20실)과 국내호텔 중 최대규모인 2695㎡(약 815평)의 그랜드볼룸홀과 중소연회장(아이리스홀, 블루벨홀) 및 회의실 10개를 갖추고 있다.

부대시설로 카페(디망쉬), 델리(쇼콜랑쥬), 뷔페식당(예그리나), 중식당(동보성), 일식당(아오마루), 와인&다인(비엔뷰), 남자사우나, 이용실, 야외수영장, 단란주점, 미용실, 웨딩샵&스튜디오 등을 운영하고 비즈니스 업무를 도와줄 비즈니스라운지도 보유하고 있다.

호텔인터불고 엑스코는 대구종합유통단지 내에 있어 차량으로 대구공항과 10분, 북대구IC와 15분 정도의 거리이고, 대구시내를 관통하는 신천대로와 연결돼 있어 최적의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호텔인터불고 엑스코 야경

또 각종 쇼핑, 금융, 클리닉 등의 편의시설이 유통단지안에 위치하고 있어 원스톱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호텔인터불고 엑스코는 지난 5월 엑스코(EXCO) 내의 연회장, 식당가 등을 임대 운영하고 있고 엑스코와 호텔 양 건물간에 연결통로(지하 1층 보행자 전용도로, 지하 2층은 자동차 전용도로)가 설치됨에 따라 상호 연계마케팅도 펼칠 수 있게 됐다.

호텔인터불고 엑스코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 관광산업을 선도해온 특1급 호텔인 수성구 만촌동에 있는 인터불고대구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층 더 발전된 서비스와 변모된 모습을 선보일 것이다”며 “대구전시컨벤션산업의 인프라 구축과 종합유통단지 활성화에도 큰 보탬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그동안 지역 내 특급호텔 부족으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번 호텔인터불고 엑스코가 EXCO 시설과 직접 연계 활용이 가능한 호텔로 건립됨으로써 최근 개최가 확정된 ‘2013세계에너지총회’와 같은 컨벤션을 비롯한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난 9일 EXCO 제2전시관 확장사업 기공식에 이어 지역 숙원사업이었던 숙박시설을 개관함에 따라 전시컨벤션 복합단지를 이루는 첫 단계를 완성하게 됐다”며 “ EXCO 확장사업이 완료되는 2011년에는 이 일대가 비즈니스 중심 타운이 될 것으로 전망돼 유통단지내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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