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태영호 전 의원 피의자 소환…쪼개기 후원금 의혹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입력 2024.07.03 12:42  수정 2024.07.03 12:42

공수처 수사3부, 3일 태영호 소환…후원금 모금 경위 조사

태영호, 가족·지인 명의 빌리는 방식으로 500만원 초과하는 후원금 받았다는 의혹 휩싸여

태영호 "후원금 모금에 단 하나의 오점 없이 당당하다"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데일리안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쪼개기 후원금' 의혹으로 고발된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박석일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태 전 의원을 불러 후원금 모금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태 전 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전후해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강남구갑에 당선된 시·구의원들로부터 '쪼개기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가족·지인의 명의를 빌리는 방식으로 정치자금법상 연간 1인당 후원 한도인 500만원을 초과하는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의심된다는 것이다.


공수처는 지난해 5월 언론 보도로 의혹이 불거진 뒤 시민단체인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이 태 전 의원을 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자 수사에 착수했다.


태 전 의원은 해당 언론 보도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후원금 모금에 단 하나의 오점이 없이 당당하다", "뒷거래 공천 의혹까지 (제기된 것이) 너무 황당해 말이 나오지 않는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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