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물가 및 고용 정상화 확인…오는 6월부터 인하
향후 스케줄·국채 발행 계획 공개 전까지 박스권 등락 예상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2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인하는 틀리지만 연내 인하는 맞다고 전망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주요국 중앙은행 모두 시장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과 거리두기 과정에서 역설적으로 연내 인하 논의가 시작됐음을 확인했다”며 “주요 연준 인사들은 블랙아웃(BlackOut Period) 기간을 앞두고 1분기 인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오는 3월 인하는 경기 침체 논리가 필요하기에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1분기 중 물가 및 고용 정상화의 증거를 확인하고 2분기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오는 6월부터 연내 100베이시스포인트(bp) 인하를 예상했다.
다만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을 관리하는 중앙은행의 방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시장의 주된 약세 논리였던 월러 이사의 발언을 살펴보면 조기인하에 대해서는 신중하지만 인하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이었다는 이유에서다.
강 연구원은 “경기 둔화 흐름이 맞다면 장기 금리 관점에서 선제적 인하보다 지표를 확인한 후 인하하는 대응이 가장 긍정적”이라며 “이를 감안할 경우 당분간 시장은 금리 상승 시 매수 대응 패턴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향후 인하 스케줄에 대한 힌트 및 국채 발행 계획을 확인하기 전까지 시장 금리는 현재 수준에서 박스권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와의 거리두기 노력에도 연준의 입장이 바뀔 경우 한국은행의 전격적인 스탠스 전환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한국 채권시장의 핵심 동인은 대외 재료인 연준 정책”이라면서도 “대내적으로 한은 금리인하 시점 및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목할 만한 변화들도 다수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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