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마포갑 출마선언 "수도권 총선 승리 선봉장 되겠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입력 2024.01.12 04:30  수정 2024.01.12 04:30

11일 국회에서 마포갑 출마 공식선언

"尹 대선 때 영입 제의 받고 파부침주

심정으로 돌아갈 길을 다 불태웠다"

마포갑 공천 경쟁 현황에 우려 표명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총선 서울 마포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용호 의원은 1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마포갑에 정치적 뼈를 묻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의원은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 정치적으로 돌아갈 길을 다 불태웠다"며 "윤 대통령의 유일한 영입 국회의원인 내가 서울 선거 승부처인 마포갑에서 승리해 수도권 총선 승리의 선봉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안타깝게도 윤석열정부는 집권 후 1년 8개월 동안 거대 야당 민주당의 오만한 입법폭주와 의회독재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이 22대 총선 이후에도 계속되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 민주당의 의회폭주를 막는 데 내가 앞장설 것"이라고 자임했다.


나아가 "당시 윤석열 대선후보의 영입 제의를 받고 파부침주(破釜沈舟)의 심정으로 어렵고 험한 길을 택했다"며 "윤석열정부가 출범하는데 작게나마 기여한 책임이 있고, 윤석열정부의 성공이 나의 성공"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출마선언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난 이 의원은 현재 서울 마포갑의 내부 공천 경쟁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용호 의원은 일단 경쟁 후보들과 관련해 "나는 지난 대선에서 윤 대통령이 직접 영입한 인사다. 한 분은 김기현 전 대표가 영입한 사람이고, 또 한 분은 전(前) 당협위원장이 영입한 사람"이라며 "정치적 명분이나 당의 여러 가지 기여도에 있어 내가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도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정하고 멋지고 이기는' 공천을 하겠다고 했는데, 안타깝게도 마포갑에서 지금 벌어지는 일은 공정하지도, 멋지지도 않다"며 "자칫하면 이기는 공천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걱정하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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