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정전 1시간 50분 만에 복구…옥동변전소 문제 추정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입력 2023.12.06 18:50  수정 2023.12.06 18:50

6일 오후 울산시 남구와 울주군 일대에서 발생한 정전으로 공업탑 일대 신호등이 꺼져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연합뉴스

6일 한국전력공사 울산지사는 이날 오후 5시 28분께 정전 복구 작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정전이 된 지 1시간 50여분 만이다.


이날 오후 3시 40분쯤 울산시 남구 신정동, 옥동, 무거동과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굴화리 등에서 정전이 발생해 신호등이 꺼지고 엘리베이터에 사람이 갇히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정전은 옥동변전소 변압기에 문제가 생겨 발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정전 원인은 파악 중이다.


이번 정전으로 건물 내 전기는 물론 교통 신호등도 모두 꺼져 경찰에는 총 122건(교통불편 119건, 위험 방지 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또 정전으로 신호등 140여대가 꺼져 교통혼잡이 발생해 경찰이 주요 교차로에 인력을 배치해 수신호로 차량을 통제하기도 했다.


울산소방본부에는 엘리베이터 갇힘 신고 29건, 비상발전기 작동에 따른 연기 발생 신고 24건, 정전 문의 528건 등의 신고 전화가 이어졌다. 엘리베이터에 갇힌 시민들은 모두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신고가 폭주함에 따라 "비긴급 신고는 110, 긴급재난신고는 119로 연락해 달라"고 재난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한국전력 울산지사는 옥동변전소 내 변압기 문제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사고 예방을 위해 타 변전소 등도 점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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