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 지퍼 열고 "언제든 와라"…중랑경찰서, 식당 女주인 성추행 남성 추적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입력 2023.12.06 09:06  수정 2023.12.06 09:10

남성, 취한 상태로 여주인 추행…강제 껴안고 "한번 만나보자" 등 발언

2시간 시달린 피해자가 가족 부르자 이들에게도 욕설…이후 자리 떠나

경찰, CCTV 분석 통해 남성 추적…강제 추행혐의 적용 여부 검토

ⓒ연합뉴스

한 남성이 홀로 일하는 식당 여주인 앞에서 바지 지퍼를 내리는 등 추행하려고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식당 여주인에게 성추행을 한 혐의를 남성 A씨를 현재 추적 중이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강제추행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술에 취한 상태로 서울 중랑구의 한 식당 여주인을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식당 주인 B씨와 단둘이 남게 되자 자리에서 일어나 강제로 껴안고 "한번 만나보자"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뿐만 아니라 A씨는 싫다며 뿌리치는 B씨의 뒤를 쫓거나 손을 강제로 끌어다 잡는가 하면, 바지 앞섬을 열어두고 "지퍼가 열려있으니 언제든 와도 좋다"는 음담패설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2시간가량 시달린 B씨가 결국 가족을 부른 뒤 식당 밖으로 자리를 뜨자, A씨는 B씨의 가족에게까지 욕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으나 이미 A씨는 자리를 뜬 뒤였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를 쫓고 있으며, 피해자의 요청으로 식당 주변 순찰도 강화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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