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개발지와 주거지역 ‘시너지’, 도시 확장으로 부동산 가치 ↑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3.11.12 07:02  수정 2023.11.12 07:02

루원시티-청라국제도시·덕은지구-상암DMC, 생활권 공유로 주거벨트 형성

청남 아산 탕정지구 도시개발, 인천 검단3구역 도시개발 등 개발 본격화

인천 루원시티와 아산 탕정지구 등 지역을 대표하는 주거지역들이 주변 신규 개발지를 통한 도시의 확장으로 상급지의 가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인천 루원시티와 아산 탕정지구 등 지역을 대표하는 주거지역들이 주변 신규 개발지를 통한 도시의 확장으로 상급지의 가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새로운 개발지와 함께 더 거대한 도시를 형성하며 규모를 키우고 생활권과 인프라를 공유함으로써 주거지로서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인구 유입이나 집값 상승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개발지의 입지가 우수한 경우 더 높은 평가를 받기도 한다.


인천에서는 청라국제도시와 루원시티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입주를 대부분 마친 루원시티가 청라국제도시와 인접해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다. 현재 청라국제도시와 루원시티를 아우르는 대규모 주거벨트가 조성돼 가격 상승 등 인천지역을 리딩하는 도시로 자리잡았다.


인천 서구는 최근 인구 60만명을 돌파했는데 이는 인천 구·군 중 인구수 1위를 차지했다. 전국 자치구(특·광역시 기초자치단체)에서도 서울 송파구에 이어 2위 규모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최근에는 루원시티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청라국제도시의 집값을 따라잡기도 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루원시티 SK리더스뷰’ 전용면적 84㎡(7층)가 7억 4000만원에 거래되며 청라국제도시 전용면적 84㎡ 평균가인 5억8750만원을 뛰어넘었다.


서울 상암 DMC와 인접한 고양 덕은지구 일대도 DMC 권역 확장에 일조하고 있다. 덕은지구는 주거를 비롯해 여러 지식산업센터들이 들어서 업무지구의 역할도 함께 하고 있으며, 인근 DMC 업무지구와도 연계돼 있어 사실상 하나의 도시가 됐다.


특히 지난 9월 덕은지구의 ‘DMC 한강자이 더 헤리티지’ 전용면적 84㎡(7층)가 10억7000만 원에 거래돼 같은 시기 상암동 84㎡ 평균가인 10억4335만원을 넘으며 비슷한 시세를 만들어가고 있다.


충남 아산 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도 아산신도시 생활권의 규모를 더욱 키워 도시가 확장될 전망이다. 탕정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로 백화점, 대형마트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가깝고 용곡공원, 지산공원, 곡교천 등 쾌적한 자연환경도 갖췄으며 디스플레이시티1, 2(예정) 및 주변 산업단지들도 인근에 있다.


집값도 아산시 평균 시세보다 높다. 아산시 탕정면 일대 평균 시세는 4얼4927만원으로 아산시 평균 시세 2억2458만원보다 약 2개 높다. 충남 전체 평균 가격 2억2434만원은 물론 인접한 천안시의 2억5897만원을 크게 웃돈다.


이에 다음 달 포스코이앤씨가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4블록에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아파트 공급에 나설 예정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전용면적 84~96㎡, 총 1140가구 규모로 이순신대로와 곡교천로 등을 통해 아산 원도심은 물론, 천안아산역 역세권과 불당지구 등과도 접근성이 우수하다. 지하철 1호선 탕정역과 KTX·SRT 등 고속철도가 지나는 천안아산역도 가깝다.


이외에도 인천 서구에서는 검단3구역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주거지역 조성이 예정돼 있다. 사업지 맞은편에 위치한 오류지구와의 시너지를 통해 대규모의 도시가 형성될 전망으로, 추후 주변에 예정된 다수의 도시개발사업들로 더욱 기대감이 높다. 이달 검단3구역에 들어서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1500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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