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내항 140년만에 개방…14일 '인천 하버 페스타 2023' 공연

김명승 기자 (kms3327@dailian.co.kr)

입력 2023.10.04 17:00  수정 2023.10.04 17:00

8부두 부지 2만3000㎡에 30억원 들여 휴식 공간 조성


인천 내항 부두 일부가 시민에게 개방된다.ⓒ인천시 제공


인천 내항 부두 일부가 개항 후 140년 만에 시민에게 개방된다.


인천시는 오는 14일 중구 인천항 내항 1·8부두에서 제58회 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내항 수변공간 개방은 1883년 인천항 개항 이후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이나믹 듀오, 에일리, 웅산밴드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인천 하버 페스타 2023' 공연이 열린다.



축제장에 마련된 드론 체험 부스에서는 드론 관련 진로 상담과 드론 축구 경기가 열리고, 드론 라이트 쇼와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시는 내항 8부두 부지 12만㎡ 가운데 2만3000㎡를 시민에 개방하기 위해 30억원을 들여 휴식 공간을 조성 중이다.


한편 시민의 날인 10월 15일을 앞두고 인천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6일 인천시 시민생활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7일 스트리트댄스 페스티벌, 14일 청라 뮤직&와인 페스티벌, 14∼15일 동인천 낭만 축제 등이 연이어 열린다.


인천시 관계자는 "올해 시민의 날 기념행사는 140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오는 인천항 1·8부두 개방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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