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거북바위 사고 현장. ⓒ남한권 울릉군수 페이스북
경북 울릉군 서면 남양리 거북바위 머리 부분이 완전히 무너지면서 50t가량의 낙석이 20~30대 관광객 4명을 덮치며 중경상을 입혔다.
2일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오전 6시 56분께 이 사고로 20대 여성 1명이 머리를 다치는 등 중상을 입었고 또 다른 20대 여성 1명과 30대 남성 2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거북바위 인근에서 캠핑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울릉군 관계자는 "사고 발생지점은 낙석 경고판이 있는 곳으로 자연 발생으로 추정된다"며 "경고 표시가 있는 곳은 출입하지 않아야 한다"고 관광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울릉군은 굴삭기 1대 등을 동원해 피해 차량과 일부 잔해를 치운 상태이며, 추가 붕괴 위험으로 거북바위 인근을 통제하고 있다.
사고 8일 전인 지난달 24일에도 울릉 북면 현포리 일주도로 구간에서 산사태로 인한 낙석 사고가 있었다. 이에 화산섬인 울릉도의 특성상 낙석사고가 잦음에도 평소 사고 대비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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