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책의 도시'고양서 1일 개막

안순혁 기자 (ahnsoon@dailian.co.kr)

입력 2023.08.23 10:42  수정 2023.08.23 11:14

일산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 일대서 1일부터 3일까지 열려

강연·북토크, 북마켓, 공연, 전시, 체험 등 8개 분야 56여 개 프로그램 준비

독서마라톤, 댕댕이 어질리티 등 가족, 반려동물도 함께하는 행사도 있어

ⓒ고양특례시

가을 문턱에 들어서는 9월 첫 주말. 일산호수공원이 책으로 덮인다.


올해로 열돌을 맞이하는 국내 최대 규모 독서문화축제인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고양'이 '읽는 사이에-변화하는 나, 성장하는 우리'를 주제로 1일부터 3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독서대전은 강연·북토크, 북마켓, 공연, 전시, 체험, 콘퍼런스 등 총 8개 분야에서 56여 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동환 시장은 "책의 도시 고양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더 풍요로운 책의 미래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올해 독서대전은 전면 대면으로 열리는 만큼 책을 매개로 소통하고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에 여러분 모두를 초대한다"고 전했다.



□화려한 개막식과 축하공연..강연,체험부스 등 다양한 이벤트 준비돼


독서대전 개막식은 1일 오후 5시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독서대전 10주년 기념 퍼포먼스와 5060세대 인생책 패션쇼 '라이브러리 런웨이',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축하 공연 등이 차례로 이어진다.


독서대전은 익히 들어 온 명성대로 다수의 작가와 명사가 함께한다. 사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시민들이 만나고 싶은 작가 1위로 선정된 김영하 작가부터 코미디언 김영철까지 다채로운 강연과 북토크가 열린다. 은희경, 박준, 손택수, 백영옥 등 고양시 거주 작가와 만날 수 있고, 예술토크, 시민강연쇼 등도 마련돼 있다.


ⓒ고양특례시

강연·북토크는 △책 읽는 사이에 '왜 책을 읽는가'(김영하)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김영철) △소설 속 장소와 이야기:신도시와 뉴욕을 중심으로(은희경, 김나영) △읽는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겠지만(박준, 송종원) △시의 나무, 나무의 시(손택수, 고규홍) △힘과 쉼(힘빼는 것)의 기술(백영옥, 남정미) △나란히 소설 쓰는 사이(박상영, 강화길) △서로를 발견하는 사이(김민섭, 김동식) △나를 이야기하는 무대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나를 이야기하는 무대'는 김민식 피디가 진행하며, 시민강연자 10명이 출연해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펼쳐갈 예정이다.



□잔디 위 '야외 도서관', 호수 따라 ‘독서 마라톤' 등 모두가 즐기는 축제로 구성


한울광장 잔디밭에 약 700권을 담은 야외도서관을 만들어 빈백, 돗자리, 파라솔, 그늘막 텐트 등을 비치하고 편안하게 독서와 휴식을 즐기도록 했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잔디밭 책멍멍'을 조성해 포토존, 댕댕이 어질리티(장애물 경주), 상담소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 독자 대상으로는 그림책 작가의 1인극 공연도 펼쳐진다. △드라큘라와 음악선생님(박연철) △매미가 들려주는 여름의 소리(장현정) △공포의 새우눈 그림책 깡통극(미우) △유기견 영남이(유진)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어린이 낭독극'과 '독서감상화 대회'도 열린다.


'독서마라톤'은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책 관련 주제의 4개 미션을 수행하면서 약 2.5 킬로미터 일산호수공원 마라톤 코스를 완주하면 완주 배지와 북마켓 도서쿠폰(1만 원), 인생네컷 촬영권 등 기념품이 제공된다.



□전시·학술회의부터 디지털북 체험까지..독서문화 확산 기여


고양꽃전시관에서는 다양한 전시와 학술회의 등이 개최된다. 전시는 △아티스트북 : 이동하는 책 △사이의 얽힘:시각예술가×작가 △당신의 문해력은 안녕하십니까?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고양을 읽다 등이 준비됐다.


ⓒ고양특례시

또한 △지역사회 서점 역할을 모색하는 '서점의 날 콘퍼런스' △고양시 청소년독서동아리 연합 워크숍 '청소년 독서동아리 한마당' △책읽는 사회문화재단과 협력한 '전국 독서동아리 한마당' △조병영 교수와 함께하는 '문해력 콘퍼런스:읽는다는 것은' 등이 열려 독서대전의 깊이를 더한다.


이외에도 관내 공·사립 작은 도서관이 기획·운영하는 '작은도서관 축제-책과 사람 사이에:작은도서관'이 열리며, 유준재, 안선화 작가와 함께하는 특별 체험도 준비돼 있다.


출판사와 서점, 독립출판, 아트북, 지역 문화기관 등이 참여해 150개 북마켓과 12개 유관기관 체험·홍보부스가 마련된다.


특히, 오디오북, 전자책 등 디지털 출판 관련 단체와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북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2023 디지털북페어코리아'도 개최된다.


독서대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독서대전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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