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셀린 디온이 건강 악화로 콘서트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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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한국시간) 셀린 디온의 콘서트 주최 측은 2023년과 2024년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유럽 투어 42회분을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셀린 디온은 SNS에 “또 다시 여러분을 실망 시켜 정말 죄송하다. 마음이 찢어지지만 무대에 돌아올 준비가 될 때까지 모든 것을 취소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다”며 “나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셀린 디온은 애초 네덜란드, 프랑스, 벨기에,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체코, 독일, 헝가리, 영국 등 총 42회의 유럽 투어를 계획했지만 모두 취소하게 됐다.
앞서 셀린 디온은 지난해 12월 강직인간 증후군으로 투병 중인 사실을 알리면서 콘서트를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이 증상은 100만 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근육이 강직되고 경련이 발생해 중추근육을 침범해 심한 경우 움직임이 불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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