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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목)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리더십 위기' 이재명, 되레 개딸들 향해 결집 당부 등


입력 2023.05.25 07:30 수정 2023.05.25 07:30        김미나 (wlswnalsk@dailian.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청년미래연석회의 4기 출범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청년미래연석회의 4기 출범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리더십 위기' 이재명, 되레 개딸들 향해 결집 당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청년 끌어안기와 지지층 결집 행보에 나섰다.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자신의 최측근인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으로 불거진 리더십 위기를 털어내려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다.


이재명 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청년미래연석회의 4기 출범식에 참석, "청년의 새 희망을 만드는 것도 우리 정치의 가장 큰 역할과 책임"이라며 청년 민심 다독이기에 나섰다.


청년미래연석회의는 민주당이 여당 때인 2019년 6월 당과 정부, 청와대(현 대통령실) 협의로 만들어진 청년 정책 총괄 기구다. 2021년 8월 3기 출범 이후 2년 만에 이재명 지도부 체제에서 4기가 출범한 것으로, 청년 정책을 만들고 청년들과 소통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김남국 코인 사태'로 성난 청년 민심을 다독이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 총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전국 단위 주요 선거의 향배를 좌우해 온 2030이 이탈 중이라는 여론조사가 잇따르고 있다.


▲반년 만에 열린 운영위…안보실장 "文정부 가짜평화" vs 민주 "싸우자는 거냐"


24일 대통령실을 상대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선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과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정부 시찰단 활동,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대외활동 및 제2부속실 신설 등을 두고 여야는 날선 공방을 벌였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더불어민주당은 회의 시작과 동시에 거세게 맞붙었다. 운영위에 대통령실 주요 인사가 출석한 건 지난해 11월 국정감사 이후 6개월 만이다.


한편 여야 의원들은 대통령실 업무보고에 앞서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국회 입법 로비 의혹에 연루된 게임업체 '위메이드' 임직원의 국회 출입기록 공개 안건에 합의했다. 위메이드는 김 의원이 보유·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위믹스 코인'을 발행한 게임업체다.


▲"이화영, 최소 징역 5년 전망…안부수 유죄, 심경변화 및 새로운 진술 가능성" [법조계에 물어보니 153]


경기도와 쌍방울 그룹이 벌인 대북 사업을 위해 북한 측 인사에게 약 5억원을 건넨 혐의로 구속기소된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 회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 이정재)는 지난 23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 회장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안 회장이 국내 옥류관 유치 사업 등에 대한 협조 대가로 북측에 로비 자금을 건넸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며 "대북경협 필요성을 감안해도 법치주의 원칙 안에서 이뤄져야 하는데 큰돈이 (북측에) 임의 제공돼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에 대한 첫 판결이 나온 만큼, 사업 지원 대가로 쌍방울로부터 억대의 뇌물과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재판 향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법조계에서는 이 전 부지사의 경우 현재까지 나온 혐의가 모두 인정되면 최소 5년 이상의 형량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김미나 기자 (wlswnal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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