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접경지 ‘여행금지’ 발령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3.04.13 17:51  수정 2023.04.13 17:51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외교부

외교부는 무력충돌이 발생하고 있는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접경지역에 대해 15일 자정(현지시간 14일 오후 7시)을 기해 여행이 금지되는 여행경보 4단계를 발령한다고 13일 밝혔다.


외교부는 제48차 여권정책심의위원회 여권사용정책분과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여행금지 구역은 아르메니아 쪽 접경 30km 구간, 아제르바이잔 쪽 접경 5km 구간이다.


양국 접경 지역은 2020년 8월 10일부터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가 발령됐으나 그해 9월 양국 전쟁이 발생하고 정전 합의에도 무력충돌이 지속 발생하는 등 정세 불안정이 계속되자 이번에 여행경보를 상향하게 됐다.


외교부는 “상기 지역 내 체류 중인 국민께서는 안전한 지역으로 긴급 철수해주시고 여행 예정인 국민께서는 계획을 취소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여행금지 구역을 정부 허가없이 방문하면 여권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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