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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게임사 잇단 불참에…북미 최대 게임쇼 ‘E3’ 개최 취소


입력 2023.03.31 09:05 수정 2023.03.31 09:08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자체 행사 주최하는 추세로 변했다는 해석

E3 2019에서 ‘포트나이트’ 즐기는 관람객. ⓒ연합뉴스 E3 2019에서 ‘포트나이트’ 즐기는 관람객. ⓒ연합뉴스

글로벌 3대 게임 행사 중 하나인 ‘E3 2023’이 공식 취소됐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정상화될 예정이었으나 글로벌 게임사들이 잇따라 불참을 선언하면서 개최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3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오는 6월 13~16일 미국 로스트앤젤레스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북미 최대 게임쇼 E3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모두 열리지 않는다.


ESA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E3 전시를 주최할 예정이었던 리드팝은 E3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E3는 온·오프라인 개최가 취소됐다”며 “ESA와 함께 E3의 미래를 재평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글로벌 게임사들의 연이은 불참이 행사 취소까지 이르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소니와 닌텐도 등 콘솔게임 기업들이 불참 소식을 전한 데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와 텐센트, 유비소프트 등 대형 퍼블리셔들도 참가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같은 글로벌 게임사들의 대거 불참은 게임쇼에 참가하기보다는 자체 행사를 개최하는 추세로 변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유비소프트는 E3 참가 대신 오는 6월 12일에 로스트앤젤레스에서 유비소프트 포워드 라이브 이벤트를 개최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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