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곧 주인"…LH, 10년간 고품질 주택 80만가구 공급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3.03.10 12:52  수정 2023.03.10 12:52

LH는 10일 미래의 경영 방향을 담은 새로운 비전과 실천 결의를 국민에게 약속하는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데일리안 배수람 기자

LH는 10일 미래의 경영 방향을 담은 새로운 비전과 실천 결의를 국민에게 약속하는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비전 선포식에서는 LH가 새롭게 수립한 비전과 추진 방향을 발표했으며, 국민 중심 경영 기조를 LH 중장기 경영전략에 담았다. 행사에는 이한준 LH 사장을 비롯한 임지원 및 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새로운 LH 비전은 '살고 싶은 집과 도시로 국민의 희망을 가꾸는 기업'이다. 국민 관점에서 집과 도시를 만들겠단 목표다.


이를 위해 8대 경영목표를 수립했다. 오는 2032년까지 ▲고품질주택 80만가구 공급 ▲주거복지 200만가구 제공 ▲스마트시티 250㎢ 조성 ▲온실가스 288만톤 감축 ▲대국민서비스 100% 디지털 전환 ▲부채비율 200% 이하 달성 ▲공정·청렴·고객만족도 제고 ▲균형발전 성장거점 조성을 실천해 나간단 계획이다.


우선 주택부문에선 층간소음 없는 고품질 주택 공급을 통해 물량과 품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단 구상이다.


분양주택과 임대주택 구분 없이 수준 높은 마감재 적용과 튼튼한 장수명 주택건설로 민간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고품질 아파트를 지어 30년마다 '짓고 부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예정이다.ⓒ데일리안 배수람 기자

특히 올해부터 LH는 모든 주택에 층간소음 저감설계 3등급을 전면 적용한다. 2025년까지 저감설계 1등급을 도입하는 등 품질 개선을 목표로 한다. 민간과의 적극적 협력으로 주택품질향상 기술 개발을 도모할 계획이다.


분양주택과 임대주택 구분 없이 수준 높은 마감재 적용과 튼튼한 장수명 주택건설로 민간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고품질 아파트를 지어 30년마다 '짓고 부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예정이다.


우수 민간 브랜드 적용도 시범단지 4개를 비롯해 지속 확대해 나간다. 이를 위해 올해 신설한 사장 직속 조직인 '국민주거혁신실' 중심으로 층간소음, 주택품질, 교통문제 등을 해결하는 종합대책을 마련 중이다.


취약계층 주거 상향 12만가구를 포함해 임대주택 재고 200만가구를 확보, 고령화·저출산에 맞춰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공급한다.


이한준 사장은 "역세권 등 좋은 입지를 확보해 더 넓고 품질 좋은 임대주택을 한 채라도 더 많이 제공하고 비주택 거주자를 위한 주거상향 지원 등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며 "청년, 고령자, 장애인 등 LH 임대주택 입주민의 불편해소를 위한 맞춤형 주거서비스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도시 부분에선 서울시 면적의 40% 수준인 250㎢(7500만평)를 스마트시티로 개발한다. 선교통 후입주 계획으로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IT 기반 콤팩트 시티로 도시 생활 편익을 획기적으로 제고한다.


각종 첨단 기술과 자율주행버스 등 대중교통수단 확산을 위해 민간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로봇, 드론 등을 적극 활용하고 UAM(도심항공교통) 도입도 선제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또 288만톤 규모의 온실가스 감축에도 나선다. 3기 신도시 등 LH가 조성하는 도시에 녹지공간을 대폭 확대하고 태양광, 수소 등 친환경 연료 사용도 확대해 나간다. 올해부터 제로에너지 주택도 전면 도입하고 고성능 주택단열재를 통한 제로에너지 주택등급을 점진 상향해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춘단 방침이다.


고객서비스 업무는 100% 디지털로 전환한다. 주택청약, 주거서비스 신청, 하자 접수 등 모든 업무를 재검토하고, IT 기술을 동원해 쉽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지난해 말 219% 수준인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낮춘다. 보유자산 중 불필요한 유휴자산을 과감히 처분하고 금리인상, 부동산시장 침체 등 대외 불안요인에 흔들리지 않도록 맞춤형 유동성 관리 및 투자원칙 마련에도 나선다.


이 사장은 "이번 선포식은 국민을 위한 LH의 새 출발과 앞으로 10년 이후 변화될 모습을 알리는 자리"라며 "국민이 LH의 주인이자 고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발표한 국민 중심의 비전과 경영 목표를 적극 실천해 LH가 국민의 희망을 가꾸는 공기업으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축사 영상을 통해 "선포식이 단순히 1회적이고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니라 LH가 국민의 희망을 만드는 국민 기업으로 탈바꿈하는 소중한 기회이자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정부의 핵심 주택정책인 뉴:홈 공급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