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방송사고 BJ…미니홈피 통해 당시 상황 ‘해명?

입력 2008.08.01 16:55  수정

개인방송 사이트 <아프리카 티비>에서 알몸으로 방송사고를 낸 해당 BJ(Broadcasting Jockey)가 관련 사태에 대해 해명했다.

해당 BJ로 추정되는 한 여성은 지난 31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모두 다 저의 불찰입니다”고 운은 뗀 뒤, “어떻게 글을 써야할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라고 조심스레 글을 이어갔다.

그녀는 “7월 31일 새벽 제가 술을 먹고 일생일대의 실수를 했고 저를 어느 정도 아시는 그런 분들이나 친한 분들과 저를 모르시는 분들도 걱정을 해준 점 감사드리고 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강조했다.

이어 그녀는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저는 분명히 고의적으로 의도적으로 노출 방송한 것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강하게 어필했다.

또한 그녀는 “내 잘못을 인정하지만, 이게 이슈화되고 여기저기에서 뉴스로 새벽시간 인데도 아직도 이곳 저곳에 뉴스로 뜨고 있고 그것을 악용하시는 분들도 정말 많은 것 같다"며 "관련 사진이나 동영상이 있으신 분들 지워주시길 바란다”고 마지막으로 당부했다.

한편, 이 여성은 지난 31일 새벽 자신의 개인 생방송을 마치고 카메라를 끄지 않은 채 알몸으로 잠자리에 들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아프리카TV를 운영하는 나우콤 측은 아프리카 방송사고와 관련해 "이 여성이 고의성은 없어보인다"고 강조하는 한편, "해당 VJ에게 ID 영구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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