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증시, FOMC 발표 속 상승마감…시장, '파월 발언' 긍정평가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입력 2023.02.02 11:44  수정 2023.02.02 11:44

美 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

다우 0.02%·S&P 1.05%·나스닥 2.00%↑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중개인과 스페셜리스트의 모습 ⓒAP/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이틀간 진행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발표에 상승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 지수는 전장보다 6.92포인트(0.02%) 오른 3만4092.9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2.61포인트(1.05%) 뛴 4119.21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31.77포인트(2.00%) 상승한 1만1816.32에 장을 마감했다.


증시는 FOMC 정례회의 발표에 상승마감했다. 이날 연준은 기준 금리를 0.25% 포인트(p) 인상해 기존 4.25~4.50%에서 4.5~4.75%로 올린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시장은 통화정책 발표 후 혼조세를 보였지만 상승세로 돌아왔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덜 매파적인 발언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이 처음으로 디스인플레이션(물가하락) 과정이 시작됐다고 말할 수 있다고 한 점이 긍정적으로 해석됐다.


아울러 파월 의장은 "시장은 연준 예상보다 인플레이션이 더 빨리 하락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지만 우리와 전망이 다르다"면서 "장기적으로 고용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고 물가를 안정화하려면 지금 물가를 잡을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지만 시장 반응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장은 연준이 연방기금(FF) 금리 목표치를 4.5~4.75%로 높이고 다음 FOMC에서도 추가로 0.25%p 인상을 한다면 연준의 금리인상이 5%에서 멈출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 지수는 전장보다 0.86% 내렸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46달러(3.12%) 하락한 배럴당 76.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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