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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1일(화) 오늘, 서울시] 남산서 4년 만에 정월대보름 대면 행사


입력 2023.01.31 09:09 수정 2023.01.31 09:14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2023 남산골 세시울림 입춘·정월대보름 <봄달: 봄날에 뜬 달>', 2월 4∼5일 개최

소화전 점검·불법주정차 관리 원격으로…종로구 창신동·부암동 일대서 시범 운영

서울시 3급 이상 공무원 및 투자출연기관장 전원 성폭력 예방교육 이수

서울시, 3급 이상 고위직 전원 예방교육ⓒ서울시 제공 서울시, 3급 이상 고위직 전원 예방교육ⓒ서울시 제공
1. 남산골한옥마을 정월대보름 행사, 4년 만에 대면으로


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은 다음 달 4∼5일 '2023 남산골 세시울림 입춘·정월대보름 <봄달: 봄날에 뜬 달>' 행사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2019년 이후 4년 만의 대면 행사다.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인 입춘(2월 4일)에는 오전 10시 '입춘첩 붙이기'를 한다. 공모로 선정된 시연자가 직접 입춘첩을 적어 남산골한옥마을 정문에 붙인다. 5일 정월대보름에는 오후 2시부터 시민 참여 행사를 한다. 시민이 직접 종이에 소원을 적어 나무에 다는 '소원나무'와 부럼 깨기 체험이 마련됐다.


오후 6시부터는 광개토사물놀이의 '축원 지신밟기 혼의 소리' 공연이 펼쳐지고, 오후 6시30분에는 정월대보름 행사의 백미인 '달집태우기'를 한다. 달집태우기는 소나무 가지 등을 쌓아 올린 더미에 불을 붙여 액운을 태우고 가정의 평안과 만복을 기원하는 세시풍속 행사다.


2. 서울시, 사물인터넷 소화전 관리시스템 도입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소화전을 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해 항상 사용 가능한 상태로 유지하는 지능형 소화전 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소화전 옆에 움직임 감지 센서, 경광등, 스피커, CCTV 등이 달린 기둥을 설치해 불법 주정차를 막고 소화용수의 누수·동결 여부와 방수 상태를 실시간으로 원격 모니터링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현장방문 점검에 필요했던 인력·시간·비용 등의 손실을 막고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관할 소방서 상황실에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소화전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소화전 주변에 설치된 주정차 방지 센서와 스피커로 불법 주차 차량을 선제적으로 이동시켜 소방차의 원활한 진입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본부는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지역인 종로구 창신동·부암동 일대 13곳을 선정해 시스템을 구축한 뒤 다음 달부터 시범사업을 한다. 특히 중요한 5곳에는 CCTV를 추가로 설치해 소방차 통행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3. 서울시 "2022년 권력형 성비위 사건 0건"…고위직 전원 예방교육


서울시는 지난해 권력형 성비위 사건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3급 이상 시 공무원과 투자출연기관장이 성폭력 예방교육을 전원 이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위계에 의한 권력형 성비위(3급 이상 고위직 간부가 연루된 사건)를 근절한다는 목적으로 지난해 지자체 최초로 3급 이상 공무원의 성폭력 예방교육 이수 현황을 공시한 데 이어 올해는 투자출연기관장까지 공시 대상을 확대했다. 오세훈 시장을 비롯해 서울시 71명과 시 투자출연기관 24명 등 총 95명이 대상이다. 이들은 작년 상·하반기 성폭력 예방교육을 모두 이수했다. 간부 외에 서울시 본청과 사업소 전 직원도 폭력 예방교육 이수율 100%를 기록했다. 시는 올해 투자출연기관 직원까지 폭력 예방교육을 전원 이수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3급 이상 고위직 간부가 연루된 성비위 사건에 대해 사건 접수부터 외부전문가가 조사·처리에 의무적으로 참여하는 '권력형 성비위 외부전문가 참여제'를 강화해 시행한다. 외부전문가 인력을 5명에서 10명으로 늘리고 적용 대상을 4급 이상 관리자(사업소 5급)까지로 확대한다. 피해자에는 신속한 회복을 위한 심리·의료·법률 클리닉 지원과 함께 모니터링·사후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일상 복귀를 지원하며, 가해자에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와 중징계자 승진배제 등 강화된 인사 조처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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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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