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도발인가…왕관 쓴 잉글랜드 선수, 에펠탑 인근서 포착됐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2.12.10 19:08  수정 2022.12.10 21:46

2022 카타르 월드컵 잉글랜드와 프랑스 간의 8강 경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수도 파리에서 영국 축구 대표팀 광고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더 선 영상 캡처ⓒ트위터

트위터 등 SNS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파리 에펠탑 인근 전광판에 영국 축구 국가대표팀 모습을 담은 옥외 광고 영상이 보인다. 해당 광고 영상에는 영국 매체 '더 선'의 로고가 박혀있다.


특히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이 등장한 광고에는 'King Harry'라고 썼다. 이는 전 프랑스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티에리 앙리의 'King Henry' 별칭을 비꼰 것으로 보인다.


또한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를 등장시킨 광고에는 프랑스 주전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의 이름 'Kylian'은 'X'자 표시로 지우고 'Kyle'을 넣었다.


이를 본 국내 누리꾼들은 "이번 월드컵은 카르마라던데" "보는 입장은 그저 재밌다" "누가 이길지 궁금하다" "저건 오바지"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11일(현지시간) 한국 시간 오전 4시에 8강에서 맞붙는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나라는 모로코와 포르투갈과의 8강전 승자와 4강 전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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