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대표팀, 24명 최종엔트리 발표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08.07.14 15:37  수정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 김경문 감독.


김경문 감독이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할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김 감독은 14일 오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베이징행 비행기에 오를 24명의 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며, 한국 야구의 선전을 다짐했다.

요미우리의 이승엽을 포함해 ‘좌완 괴물’ 김광현(SK)-류현진(한화), 진갑용(삼성), 김동주, 이종욱(이상 두산) 등 예선전부터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중용했고, 특히 정근우(SK), 강민호(롯데) 등 새 얼굴들도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다.

반면, 지난 7일 KBO가 발표했던 33명의 예비 엔트리 가운데 손민한(롯데), 김태균(한화) 등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9명의 선수들은 끝내 제외됐다.

야구대표팀은 내달 13일 미국전을 시작으로 중국, 캐나다, 일본, 대만, 쿠바, 네덜란드와 조별 풀리그를 벌인 뒤 상위 4팀에게만 주어지는 결선 토너먼트행 티켓을 노린다.


2008 베이징올림픽 최종엔트리

투수(10명) - 김광현 정대현(이상 SK) 류현진(한화) 봉중근(LG) 송승준(롯데) 한기주(KIA) 장원삼(우리) 임태훈(두산) 오승환 권혁(이상 삼성)

포수(2명) - 진갑용(삼성) 강민호(롯데)

내야수(7명) - 이승엽(요미우리) 이대호(롯데) 김민재(한화) 정근우(SK) 박진만(삼성) 김동주 고영민(이상 두산)

외야수(5명) - 이종욱 김현수(이상 두산) 이용규(KIA) 이택근(우리) 이진영(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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