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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文, 수사해야…측근 손절하며 도망갈 궁리"


입력 2022.12.03 17:17 수정 2022.12.03 17:17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도 넘지 말라'는 文에

"양산으로 가는 길(道)은

예외라며 비굴한 모습"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구속된 가운데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월북 조작 사건의 최종 책임자,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남긴 글에서 "아무리 전직 대통령이라고 하더라도 대한민국의 법치는 너저분한 변명을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의원은 "일국의 대통령이었던 사람이 북한에 의해 피살당한 국민을 월북으로 몰아간 것도 모자라 이제 측근까지 손절하면서 법치로부터 도망갈 궁리나 하고 있다"고도 했다.


특히 "문 전 대통령은 이틀 전 '최종 책임자는 자신'이라고 호기롭게 말했다"면서도 "자신이 판단하지 않고 '판단을 수용'했다며 비겁한 면피의 언어를 썼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의) 모든 문장은 바로 '판단 수용', 이 네 글자를 쓰기 위한 수식어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이 '도'를 넘지 말라고 했다"며 "여기서 '도'라는 것은 양산으로 가는 길(道)일 것이다. 대한민국 법치를 향해, 자기 측근 모두를 처벌하더라도, 자기 하나만은 예외라며 비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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