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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민주당, 대통령 부인 스토킹과 흑색선전 전문 정당인가"


입력 2022.11.27 20:18 수정 2022.11.27 20:18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김의겸, 오보를 해놓고 반성과 사과가 없어"

"장경태, 캄보디아에 체포대라도 보낼 태세"

"민주당 집요함 애달파…볼수록 대단한 野"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장경태 의원을 언급하며 "민주당은 대통령 부인 스토킹, 흑색선전 전문 정당인가"라고 지적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데이트 폭력 냄새가 물씬 나는 연인 사이의 사적인 대화를 어마어마한 권력 비리 폭로로 몰아가던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이 꼬리를 내렸다"며 이같이 적었다.


우선 그는 김 의원이 제기한 '청담동 술자리' 의혹 당사자인 첼리스트 A씨가 최근 경찰 조사에서 "다 거짓말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사실을 거론하며 "한겨레 신문 기자 출신이라는 김대변인은 사회부 초년병 기자도 반드시 거쳤을 사실 확인을 건너뛰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천동지할 오보를 해 놓고 반성과 사과가 없다. 김의겸 대변인은 그때 그 상황이 오면 또다시 폭로에 나서겠다고 다짐한다"며 "흑색선전 전문가가 되기로 작정한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또 정 비대위원장은 "장경태 의원은 김건희 여사의 일거수일투족을 깨알같이 물고 늘어지면서 근거 없는 흑색선전을 쉴 새 없이 쏟아내고 있다"며 장 의원을 향한 비판도 내놨다.


장 의원이 김건희 여사의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집 방문을 놓고 '빈곤 포르노', '조명 설치 등 사진 연출' 의혹을 제기한 것을 언급한 정 비대위원장은 "근거없는 흑색선전을 쉴 새 없이 쏟아내고 있다"며 "장 의원은 조명 설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람을 캄보디아로 보냈다'고 밝혔다. 이대로 놔두면 장 의원은 캄보디아 소년의 신병 확보를 위해 캄보디아에 체포대라도 파견할 태세"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장 의원 덕에 민주당은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부인 스토킹 전문 정당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집요함이 애달프다. 볼수록 대단한 민주당"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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