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전 남친과 10억 소송 후 5년만 근황…"생활고 극복 노력 중"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2.08.26 10:57  수정 2022.08.26 10:57

"입에 담을 수 없는 악플…결과 나오기도 전에 이미지 바닥 쳐"

배우 김정민이 5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김정민이 전 남친과의 10억 소송 후 5년 만의 근황을 공개하면서 그간의 심경에 대해 밝혔다.


김정민은 지난 2017년 전 남자 친구와의 10억 대 소송에 휘말리며 방송 활동을중단했다. A씨는 김정민과 교제 중 9억 5000만 원 이상의 돈을 썼다며 혼인빙자사기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김정민은 A씨가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고 현금 1억 6000만 원과 물품을 갈취했다며 A씨를 공갈 및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이듬해 A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김정민은 해당 사건에 대해 "결혼 이야기가 있었지만 여러 문제로 헤어지자고 한 것이었다. 사귀는 과정에서 나중에는 성격 차이를 비롯해서 여자 문제라든지 집착하는 부분들 때문에 내가 헤어지는 걸 요구했다. 하지만 상대방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문제와 불화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제 당시 남자친구가 우리 집과 거리가 멀어 가까이서 지내고 싶다고 했다. 그때 들었던 이사 비용, 몇 달 간의 월세, 데이트 비용, 여행 비용, 선물 등을 다 합해서 1억을 달라고 요구하더라. 그 금액 자체가 납득이 안 돼 거절했는데 협박에 돈을 돌려주게 됐다"면서 "관계가 정리됐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후에도 계속 만남을 요구했고 거절하니까 3억을 달라, 5억을 달라면서 점점 액수가 커졌다. 그래서 내가 먼저 고소했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 이후 쏟아진 악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정민은 "많은 악플이 있었다. 혼인 빙자부터 꽃뱀 등 입에 담을 수 없는 악플을 받았다"며 "결과가 나오길 기다렸는데,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이미지가 바닥을 쳤다. 회복이 어려울 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래서 합의했다. 상대방은 유죄 판정을 받았고 나는 무죄로 재판을 마무리 짓고 방송을 중단한 상태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김정민은 요가 강사로 활동하며 공백기를 보내고 있다. 그는 "제가 처한 생활고를 어떻게든 열심히 극복하는 것이 가장 큰 책임"이라며 "엄마한테 처음으로 손을 벌려봤다. 다 커서 그렇게 한다는 게 내가 좀 밉더라. 그래서 열심히 이것저것 준비도 하고 트레이너 자격증도 대비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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