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尹 출근길 한마디] "대통령실 변화, 정치적 득실 따질 문제 아냐…내실 있게"


입력 2022.08.16 09:27 수정 2022.08.16 09:27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휴가 기간부터 나름 생각한 것 있어

국민 위해 실속 있고 내실 있게 변화"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대통령실을 향해 제기된 인적 쇄신론에 대해 "정치적인 득실을 따질 문제가 아니다"라며 "내실 있게 변화를 줄 생각"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통령실 쇄신과 관련한 질문에 "결국 어떤 변화라고 하는 것은 국민의 민생을 제대로 챙기고 국민의 안전을 꼼꼼하게 챙기기 위한 변화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취임 이후 여러 일들로 정신없게 달려왔지만, 휴가 기간부터 나름대로 생각한 것이 있다"며 "국민을 위해 실속 있고 내실 있게 변화를 주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광복절 경축사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메시지가 없어 일각의 아쉬움을 낳았다는 지적에 윤 대통령은 "어제는 (한일관계에 대한) 일반적인 방향을 말했다. 구체적인 내용이 없었지만 그 취지에 다 있다고 보시면 되는 것"이라며 "위안부 문제 역시 보편적 가치와 관련된 문제 아니겠나, 그렇게 이해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윤 대통령은 최근 전국적으로 폭우 피해가 있었던 데 대해 "관계 공무원들에게 피해 상황을 꼼꼼하게 챙기고 지원 대책을 강구하라고 했다"며 "길고 계속된 호우로 지반이 취약해졌는데, 산사태를 막기 위해 전력을 다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대통령실에서 만남을 가지는 것을 두고 윤 대통령은 "어려운 나라의 국민들이 공평하게 백신 치료제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 분"이라며 "우리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민들의 자유를 지키고 확대하는데 동참하기 위해 보건정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 예고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최현욱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