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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여야 수해 대응두고 '정쟁'··· "스텔스기냐" VS "마치 물만난 고기"


입력 2022.08.10 18:12 수정 2022.08.10 19:59        옥지훈 기자 (ojh34522@dailian.co.kr)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연일 윤석열 대통령 수해 대처를 비판하고 있는 제 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두고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자연재해마저 정치공세의 소재로 삼으려 한다"고 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집중호우 당시 자택에서 전화 지시를 내린 윤석열 대통령을 두고 "모습도 드러내지 않고 전화로 위기 상황을 대응했다니, 대통령이 무슨 스텔스기냐"며 지적했다.


이어 "오세훈 시장 역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서울시가 집중호우 대비를 위한 예산을 900억원이나 삭감한 것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며 책임론을 제기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수해 대책 점검 긴급 당정협의회에서 "자연재해마저 정치 공세의 소재로 삼으며 어떻게든 국정을 흔들려고 안간힘을 쓴다"며 "국가적인 재난 상황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야당의 무책임한 정치 공세에도 불구하고 책임있는 집권여당으로서 재난 위기에 신속 대처할 것"이라며 "지난해 민주당이 90% 이상 장악했던 서울시의회에서 수방 예산을 248억 원 삭감한 채 통과시켰다"고 했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10년 전 백지화된 '대심도 빗물터널' 건설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과거 재임시절 당시 10년간 5조원을 투입해서 건설을 완료하겠다고 했으나, 박원순 전 시장 취임 후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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