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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박지현, 본인 위상 이준석으로 착각"…朴 "유명세 뒤지지 않아"


입력 2022.07.07 11:37 수정 2022.07.07 14:37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金 "朴, 본인 주장만 고집하는 태도 벗어나야"

朴 "당내 세력 없어도 국민 지지하면 생길 것"

김남국(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데일리안 김남국(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데일리안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본인의 정치적 위상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나 김동연 경기지사 급으로 생각해 오해하고 계신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박 전 위원장은 "유명세로 따진다면 그 두 분께 뒤지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6일 MBC라디오에서 '박 전 위원장이 자신에게 피선거권이 없다는 비대위 결정에 이재명 의원 의중이 반영됐다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세상을 너무 본인 중심으로 생각하시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박 전 위원장 출마에 대해) 고민하지도, 논의하지도 않고 있다"며 "박 전 위원장이 원칙을 얘기하고 본인 원칙에 맞지 않는 특혜를 달라고 했기 때문에 청년 정치에 맞지 않다고 비판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처음에는 본인이 피선거권이 없다고 당무위원회에서 예외적으로 승인해달라고 했었다. 그랬는데 예외사유가 없다고 하니 갑자기 피선거권이 있다는 얘기를 하면서 또 다른 주장을 하는 것은 모순된 주장"이라며 "본인만 옳다면서 자기주장만을 고집하는 태도를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박 전 위원장은 7일 KBS라디오에서 "정치권에 들어와서 급이라는 말이 너무 싫더라. 무슨 말인진 알겠는데 그런 식으로 급으로 나누는 것에 대해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말을 할 수 있냐"며 "언론에서의 마이크 파워나 유명세로 따진다면 그 두분께는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당내 세력이 없는 것은 다들 잘 알고 계실 것 같다. 그래서 국민과 소통을 더 하려고 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현장에 가서 더 많은 국민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볼 생각을 가지고 있다. 당내 세력이 없어도 국민들이 믿고 지지해주시면 당내 세력은 자연스레 생길 것이라 보고 있다"고 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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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호 2022.07.07  12:36
    참으로 웃기는 짬뽕들이다. 도진개진인지도 모르는 인간들 한심하기 짝이없구나.박지현도 꿈도 야무지다. 유명세같은 소릴하고 자빠졌네. 뭐가 유명하다는건지 모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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