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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스가 나타났다' 홍해 휴양지 덮친 상어…팔다리 잘린 여성 [해외토픽]


입력 2022.07.04 09:25 수정 2022.07.04 09:19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다이빙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관광지 이집트 홍해 후르가다에서 상어 공격으로 사흘 새 여성 두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전날 홍해 휴양지 후르가다 인근에서 68세의 오스트리아 국적 여성과 40대 중반의 루마니아 여성이 상어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매체는 "상어 공격의 정황과 이유 등을 조사하기 위해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일 오스트리아 여성이 후르가다 홍해에서 수영하던 중 상어의 공격으로 팔과 다리를 잃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숨졌다.


당시 상황은 해변에 있던 관광객들이 촬영한 영상에 담겨 SNS 등을 통해 유포됐다.


불과 이틀 뒤인 3일 루마니아 여성이 또다시 상어의 공격을 받고 숨졌다. 오스트리아 여성이 숨진 지점에서 600m 떨어진 곳이었다.


홍해 주지사인 아므르 하나피 준장은 인근 해변을 폐쇄하고 해상 레포츠 활동도 전면 금지했다.


또 이집트 환경부는 상어가 사람들을 공격한 배경에 특별한 원인이 있는지를 조사하기 위한 위원회도 긴급 구성했다.


한편 이집트는 관광 산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이집트를 방문하는 관광객 중 65%가 홍해 지역을 방문한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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