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곳곳 소나기...낮 최고 30도 안팎

서울 용산구 남산서울타워에서 본 서울 하늘이 구름으로 인해 흐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일요일인 2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을 기록하며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오전부터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권, 전남권,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10~60mm다. 제주도에는 5~30mm의 비가 오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강한 바람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질 수 있다. 이에 산간 도로 등에서 주의가 필요하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순간풍속이 시속 70k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ｍ,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ｍ 높이로 예보됐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0ｍ, 서해 1.0∼2.5ｍ, 남해 1.0∼2.0ｍ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