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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이준석-강용석 '악연'이라는 건 다 아는 사실"


입력 2022.05.17 10:20 수정 2022.05.17 15:59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단일화 논의 '쉽지 않을 것' 암시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인 (왼쪽부터)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정의당 황순식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 무소속 강용석 후보가 지난 12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KBS에서 열린 '경기지사 후보 초정 토론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인 (왼쪽부터)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정의당 황순식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 무소속 강용석 후보가 지난 12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KBS에서 열린 '경기지사 후보 초정 토론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무소속 강용석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 후보는 16일 밤 CBS라디오 '한판 승부'에서 당 안팎에서 강용석 후보와 단일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 대해 "단일화 부분은 선거를 처음 시작했을 때와 지금이랑 크게 다르지 않다"며 "당원과 국민 목소리를 들어야지 저의 유리함을 타진하기 위해 생각하고 있는 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당에서 단일화를 깊숙이 바라보고 있는 분위기도 없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준석 당대표와 강용석 후보와의 껄끄러운 관계를 언급하며 "강용석 후보와 이준석 대표와의 구원에 대해서는 의심할 분들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단일화 논의가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강 후보는 지난해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이 대표가 성상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강 후보를 고소했다. 지난달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강 후 보 복당 신청이 부결된 것도 이 문제의 연장선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어느 누구에게도 경기지사 후보 단일화 관련 이야기를 들은 바가 없으며 단일화라는 용어자체가 부적절하다”며 "여당 입장에서 대통령에게 선거개입 의혹을 제기하는 세력과의 단일화는 검토도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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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뭉치02 2022.05.17  11:07
    세상에서 터무니없는 소리를진짜인양 소문내서로 밥쳐먹고사는놈이 강용석이다,그런것을 후원하며 사는인간부류들또한 정신나간 또라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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