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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권도형의 테라 “비트코인 8만개 썼다”…주머니엔 313개 뿐


입력 2022.05.16 19:33 수정 2022.05.16 19:33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구체적 사용처는 안 밝혀…행방 묘연

비트코인 관련 이미지.ⓒ픽사베이 비트코인 관련 이미지.ⓒ픽사베이

루나파운데이션가드(LFG)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개수가 313개라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사실상 LFG가 보유하고 있던 전체 코인 중 8만개를 사용한 수치이기 때문이다.


LFG는 16일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7일 보유하고 있었던 코인이 8만394개인 점을 감안하면 99.6% 줄어든 수치다. LFG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가 1달러에 연동하도록 설계된 UST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재단이다.


LFG는 이와 함께 바이낸스 코인과 아발란체(AVAX) 코인도 각각 3만9914개, 197만3554개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투자자들의 궁금증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구체적인 사용처를 밝히지 않은 만큼 8만개에 달하는 코인의 행방이 여전히 묘연하기 때문이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실패한 테라 블록체인 재단의 비트코인 행방은 미스터리"라며 "만약 투자자들이 테라 블록체인 붕괴로 입은 손실을 만회하려 한다면 재단의 가상화폐 적립금이 어떻게 됐는지가 핵심 질문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4000만원대를 밑돌며 약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1비트코인은 3937만5000원으로 전날 대비 3.7% 하락했다. 빗썸에서는 0.3% 내린 3926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은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266만9000원, 26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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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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