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차익 9억 이상…서울 '로또 줍줍'에 17만명 몰렸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2.03.17 09:05  수정 2022.03.17 09:06

당첨 시 9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서울 강동구 일원 무순위 청약에 약 17만명이 대거 몰렸다.ⓒ롯데건설

당첨 시 9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서울 강동구 일원 무순위 청약에 약 17만명이 대거 몰렸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 전용 84㎡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16만8644명 접수, 8만43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덕주공7단지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2017년 5월 분양을 마치고 2019년 12월 입주를 완료했다. 총 1859가구 중 2가구의 계약이 취소되면서 지난 11일 재공고가 올라왔다.


이번에 공급된 2가구는 5년 전 분양가 그대로 공급된단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층수 및 옵션에 따라 각각 7억2530만원(2층), 7억9400만원(26층)으로 책정됐다.


현재 해당 단지 같은 면적의 매매 시세가 16억~18억원 수준이란 점을 감안하면 당첨시 9억원 이상의 차익을 남길 수 있다. 이 때문에 공고 당시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무순위 청약은 재공고일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 세대주면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상관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추첨제로 당첨자를 가리는 만큼 수요자들이 대거 집중됐다.


이번 무순위 청약에 대한 당첨자 발표는 오는 21일 예정이며 계약은 28일이다. 다만 청약 후 잔금 납입까지 기간이 짧은 만큼 자금 조달 계획은 미리 세워져 있어야 한다. 이곳 아파트 시세가 15억원을 넘어 대출이 불가능하고 투기과열지구로 묶여있어 부동산 거래 신고시 자금조달계획 제출 의무도 있다.


당첨시 28일 계약일에 분양가의 10%를 계약금으로 납부해야 하고, 2개월 이내에 90%의 잔금을 치러야 한다. 만약 당첨 후 계약을 포기하면 10년간 재당첨이 제한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