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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목재친화도시 5곳 선정…탄소중립 실현


입력 2022.03.14 13:40 수정 2022.03.14 13:40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지자체 공모 통해 춘천·봉화·유성·강진·무주 선정

4년간 총 곳당 50억원 지원, 목재 활용사업 추진

산림청이 콘크리트 중심의 도시를 목재로 전환해 탄소중립 도시를 실현하는 ‘2022년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의 대상지로 5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대상지로는 강원 춘천·경북 봉화·대전 유성·전남 강진·전북 무주가 선정됐다.


이번 대상지 선정은 지자체 공모를 통해 진행됐으며, 공모에는 총 15곳의 시·군·구가 참여했다.


산림청은 지역 목재 이용 여건·파급 효과·도시재생 연계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최종 5곳을 선정했으며, 이들 지역에 조건부 보조비(국비 50%·지방비 50%)로 향후 4년간 한 곳당 총 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은 친환경 탄소저장 소재인 목재를 이용해 도시의 거리와 생활 속 사회 기반(SOC)을 조성하고, 생애주기 목공체험 프로그램 등을 비롯해 지역별 목재 교육·문화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공공건축과 거리의 색깔을 바꾸는 등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친환경 도시재생사업으로, 목재특화거리(가로등·데크·벤치), 생활SOC(목공창작공유방·도서관 등), 목조주택 조성 등이 포함된다.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예시 ⓒ산림청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예시 ⓒ산림청

주요 사업은 ▲지역 목재를 활용한 목재특화거리 조성 ▲공공 목공체험센터 등 목재 교육·문화 진흥 ▲지역 목재 산업 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다.


또한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목재 친화형 목재도시 모델)과 연계된 사업으로, 해당 대상지로 선정된 경북 봉화군의 경우 공공 목조건축을 비롯해 다양한 목재 활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한 지역 목재이용으로 산림부문 탄소중립 달성과 지역별 목재 산업의 공급망(밸류 체인) 형성을 지원하고, 관련 자문단 운영으로 사업목적에 부합하는 성과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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