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석 SKIET 사장 "분리막 품질 확보 최우선…2025년엔 신사업에서도 성과"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2.03.02 09:11  수정 2022.03.02 09:11

분리막 원가 혁신…글로벌 생산설비 효율성 제고

"FCW 등 신규사업, 회사 기업가치 제고할 것"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SK아이이테크놀로지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이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분리막에 대해 원가 혁신 및 품질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025년에는 폴더블폰 핵심소재인 FCW(Flexible Cover Window)등 신규사업으로 기업가치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다.


2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노 사장은 SK이노베이션 공식 보도 채널인 스키노뉴스(SKinno News)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2022년을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강력히 실행하는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톱 소재기업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다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노 사장은 Covid-19, 공급망 불안정, 글로벌 경쟁구도 심화 등 어려운 올해 경영환경이 예상됨에 따라 생산 및 품질 경쟁력, 친환경 정책 등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노 사장은 “분리막 사업의 운영 안정화와 지속적인 성장에 역점을 두고자 한다”며 “우리 경쟁력과 직결되는 원가 혁신과 제품 품질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고객에게 제품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효율적인 생산설비 구축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 중국 및 폴란드 등 삼각 생산체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더 높은 기업가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글로벌 분리막 시장 관련, 최근 JP모건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기술 리더십을 갖춰 성장성이 유효하다고 분석한 바 있다.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글로벌 분리막 시장도 2030년까지 연 평균 20% 성장을 유지할 전망이며, 특히 습식 전기차용 분리막 수요는 같은 기간 동안 연 평균 24%의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


노 사장은 “단기적 공급망 불안에 따른 수요 충격에도 각국의 친환경 규제와 자동차 소비자들의 친환경 인식이 높아져 전기차 시대의 도래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며 “반도체 수급 불균형은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 시점을 기준으로 그동안 생산 차질로 인한 대기 수요까지 더해져 더 큰 폭의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분리막 사업 외 신규 사업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노 사장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세계 최고 수준의 분리막 사업과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FCW 사업 등 배터리·디스플레이 소재 중심의 연관 사업들로 영역을 확대해 회사의 성장 구조를 조기에 구축하고자 한다”며 “다가올 전고체 배터리 시장 또한 염두에 두고 있으며 이와 같은 신규사업 실행을 통해 2025년에는 FCW 등 새로운 비즈니스가 회사의 기업가치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탄소 감축에 기여하고, 넷 제로(Net Zero)를 선도하는 데에도 역량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 사장은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모든 생산거점에 친환경 전력을 도입해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배출하는 전체 온실가스를 70% 이상 감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넷 제로 달성을 위해 증평, 청주 등 국내 사업장과 폴란드 공장에 100% 친환경 전력을 도입한 바 있다. 지난해 9월에는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 가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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