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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바다사람들 이야기 담은 책자 발간


입력 2021.11.29 11:02 수정 2021.11.29 10:21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기억에서 역사로, ‘바다사람들의 생애사’ 제4권 발간

원양어업 현장 목소리·선원 12명 이야기 수록

해양수산부가 바다와 삶의 고락을 함께한 보통사람들의 이야기를 발굴․조사하고 기록하는 ‘바다사람들의 생애사’시리즈 제4권을 30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바다사람들의 생애사’ 4권 표지 ⓒ해수부‘바다사람들의 생애사’ 4권 표지 ⓒ해수부

이번에 발간되는 제4권은 원양어업에 종사한 12명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원양어선인 지남호(號)의 조업현장, 원양어선 승선 전 치렀던 의례인 적도제와 풍어제 등 전 세계 어장을 무대로 활발히 활동했던 원양어업 현장의 목소리와 선원들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생생하게 수록했다.


해수부는 해양·수산분야 종사자들의 고령화로 그들의 이야기가 사라질 위기에 처함에 따라, 2018년부터 ‘휴먼스토리 연구용역’ 사업을 통해 한평생 바다와 살아온 사람들의 구술생애사를 채록하기 시작했다.


‘바다사람들의 생애사’는 구술채록 사업의 결과물로, 2019년부터 시작해 올 해 네 번째 시리즈를 발간하게 된 것이다.


지난 2019년에는 양식업·맨손어업 등 연안어업 종사자, 2020년에는 해양민속의례·전통산업 등 사라져가는 해양문화 분야 종사자를 중심으로 지금까지 48명의 이야기를 담은 총 3권의 도서가 발간된 바 있다.


개인의 경험과 생활사를 체계적으로 기록·공개함으로써 일반인들이 해양·수산분야 산업의 역사와 변화상을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아울러 해수부는 국립해양박물관과 올해 7월 관련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바다사람들의 생애사를 주제로 박물관 특별전시와 테마전도 추진하고 있다.


이철조 해수부 해양정책관은 “과거 해양·수산분야 현장을 기억할 수 있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 이분들의 역사를 기록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작업”이라며 “‘바다사람들의 생애사’ 발간을 통해 보통사람들의 역사를 해양문화유산으로 보호하고, 다방면에서 활용될 수 있는 가치 있는 자료로 발전시키겠다” 말했다.


‘바다사람들의 생애사’는 누구나 교육자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국립해양박물관과 국립해양과학관, 해양 관련 유관기관, 대학 도서관 등에 무료로 배포된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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