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오늘 저녁에는 '붉은 달' 뜬다...97% 가리는 '부분월식'


입력 2021.11.19 11:02 수정 2021.11.19 10:32        김현덕 기자 (khd9987@dailian.co.kr)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달 일부가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일어난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월식은 19일 오후 4시18분에 시작한다. 하지만 실제로 월식을 관찰할 수 있는 건 달이 뜨는 오후 5시16분 이후이다.


달 표면이 가장 많이 가려지는 시점은 오후 6시2분이며, 월식 종료 시각은 오후 7시47분이다.


천문연구원은 이번 부분월식의 ‘최대 식분(지구에서 보기에 달이 가장 많이 가려지는 정도)’이 0.978에 이른다고 밝혔다.


달의 약 98%가 가려진다는 뜻으로, 맨 눈으로도 월식 여부를 쉽게 알 수 있다. 이번 월식은 아시아를 비롯해 아프리카 서부와 유럽 서부, 아메리카, 호주, 대서양과 태평양에서 볼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천문대가 있는 전국 곳곳에서 관측 행사를 진행한다. 국립중앙과학관과 서울시립과학관, 충북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은 유튜브 채널로 월식 진행 과정을 생중계한다.


한편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다음 월식은 내년 11월 8일에 나타날 개기월식이다.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현상이다.

김현덕 기자 (khd998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김현덕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