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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스마트폰 시장 내년 2분기 강한 반등”


입력 2021.11.19 09:12 수정 2021.11.19 09:13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패키지기판·수동부품·폴더블 주목”

폴더블폰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 ⓒSK증권 폴더블폰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 ⓒSK증권

SK증권은 스마트폰 시장이 반도체 부품 부족과 생산 기지 셧다운 등으로 부진한 가운데 내년에는 완만한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 중에서도 패키지기판과 수동부품, 폴더블 시장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19일 “올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은 3억2730만대를 출하했는데 3분기가 계절적 성수기 진입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직전 분기 대비 4.2% 증가하는 데 그쳤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8%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우선 반도체 부품 쇼티지 영향이 예상보다 길어진 탓이 크고 코로나19 영향도 컸다”면서 “다행히 10~11월 베트남 삼성 공장을 포함한 대부분의 생산 기지가 정상화되고 있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도 수급 상황이 많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다른 비메모리 부품 부족도 점차 해소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낮아진 유통 재고를 빠르게 채울 수 있을지가 4분기의 관전 포인트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내년 1분기 중에는 관련 우려들이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며 스마트폰 시장은 2분기부터 강한 반등을 나타낼 것”이라며 “내년 스마트폰 시장의 화두는 패키지기판, 수동부품, 폴더블로 관련 업체의 실적과 센티먼트 개선 속도가 섹터 반등 구간에서 가장 빠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SK증권은 삼성전기, 대덕전자, 아비코전자, KH바텍을 선호주로 제시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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