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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스마트폰, 코로나19 이전 회복…삼성 2억7600만대 생산"


입력 2021.11.18 08:45 수정 2021.11.18 08:47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 보고서

전체 생산량 13억9천만대…5G폰 6억6천만대

삼성 점유율 20% 1위 유지…애플·샤오미 추격

2022년 스마트폰 시장 전망.ⓒ트렌드포스 2022년 스마트폰 시장 전망.ⓒ트렌드포스

내년 스마트폰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내년 스마트폰 생산량은 올해 대비 약 3.8% 증가한 13억9000만대로 예상된다.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은 6억6000만대로 전체의 47.5%까지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다.


주요 제조사 중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은 올해 보다 1.1% 증가한 2억76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20%로 1위를 유지하지만 2위와 3위인 애플, 샤오미와 격차가 좁혀질 것으로 관측됐다.


애플 출하량은 올해 보다 5.4% 증가한 2억4300만대다. 점유율 18%로 삼성전자와 2%포인트 차이에 불과하다. 샤오미의 내년 스마트폰 예상 출하량은 올해 보다 15.8% 증가한 2억2000만대다. 이어 오포와 2억800만대, 비보는 1억4900만대로 예상됐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는 시장 점유율 확대에 점점 더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샤오미 오포 비보는 중국보다 해외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려고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부품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년에도 부품 불균형이 이어진다면 제조사들이 다시 한 번 재고 조정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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