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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여론조사 문항 의결…"이재명과의 경쟁력 묻는 4지선다"


입력 2021.10.26 12:46 수정 2021.10.26 13:17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당 선관위 "만장일치로 결정"

홍준표측 주장과 가까운 방식

국민의힘 대선후보 본경선에 진출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데일리안 국민의힘 대선후보 본경선에 진출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데일리안

국민의힘 대선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 여론조사 문항을 의결했다.


문항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의 1대1 가상대결'을 설명하는 동시에 4명의 예비후보 중 누가 본선 경쟁력이 있는지 선택하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주장한 '가상 양자대결'보다는 홍준표 의원 측의 '4지 선다'에 가까운 방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선관위 산하 여론조사 소위위원장인 성일종 의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질문은 하나이며 가상대결을 질문에 포함해서 경쟁력을 묻는 것으로 했다"면서 "일대일로 다 설명을 해주고 마지막에 우리가 본선경쟁력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묻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 의원은 "여론조사 방식은 정권 교체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만장일치로 본경선 여론조사 문항에 대해 의결했다"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지금껏 질문 내용을 공개한 적이 없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문항은 세부적으로는 공개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구체적인 여론조사 문항을 밝히진 않았다.


한편 국민의힘은 당원투표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다음달 5일 대선후보를 최종 선출한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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